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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rcane(아케인) :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에니메이션

노카코 2021. 12. 12. 00:0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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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4Ps6nV4wiCE 
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F5tSoaJ93ac 

 

 

양키센스에 미형을 적절하게 얹은 그림체, 풍부한 감정이 드러나는 현실적인 표정
오류가 발견될지언정 섬세한 세계관이 드러나면서
사건의 인과관계, 슬쩍 지나가는 듯한 캐릭터의 감정선까지 생각해보면서 관찰자로서 재미가 느껴진다.
리그오브레전드의 세계관을 잘 모르는 나도 흥미가 생겼음.

간혹 후속작을 고려하는 작품들은 지나치게 많은 떡밥을 남겨둬서
"결국 대체 무슨내용이지?"
"그 때 그건 왜 중요하게 보여줬지?" 하는 의문을 남긴 체 피곤함이 높아지는데

아케인의 경우엔 "다음이 궁금하게 하기"를 잘 지켰다고 생각한다.
"이것은 떡밥입니다"하고 대놓고 희롱하는 것도 없을 뿐더러 뇌절도 없다.
아마 있더라도 눈치채지 못하고 넘어갔던 것이 다음 기에 중요하게 작용하거나 하지 않을까

예를 들면 '오징어 게임'은
그래서 형이 왜 여깄지? 다른나라에서도 이런 게임이 있는거야? 오일남은 어쩌고 저쩌고 등등 끊임없는 찝찝함이 몰려오는데다가, 마지막 연출까지도 "궁금하면 2기를 기대하세요"하는 듯한 스탠스를 유지한다.
별로 그렇게 궁금하지도 않았던 여자참가자들의 TMI를 설명하듯 줄줄 풀어나가는 스타일을 생각하면 저 떡밥들을 풀어나갈 연출이 그렇게 궁금하지도 않다. 

오징어게임은 가독성이 망한 만화책같다. 재밌어하는 독자는 있을지언정 피곤하다.

 

 

중간중간 장소가 바뀌면서 그 장소의 특색을 보여주는 연출이 특히 애니메이션이라는 도구를 정말 잘 활용했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. 음악도 한 몫 하는 것 같고.

시간 있을 때 몇번 더 보고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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